나의 이야기

신바람났던 약용식물교육

천덕산 2009. 11. 15. 09:27

  벌써 11월 중순 지난 5월에 시작된 "약용식물" 교실 강의가 오는 19일 끝이난다. 일주에 한번(목)오후에 강의가 있지만 왠지 기다려지고 신이났다.  

산과 들에 널려있는 야생화 풀포기 흔한 나무들에게 각각 하늘은 이름을 주었다. 우리인간들이 그 들을 잊고 지내왔다. 늦게나마 좋은인연으로 그 이름들을 하나하나 알아가고 이름이 있기까지의 유래등을 알았을때 기꺼워지는 마음은 어떤 무엇에도 비할바가 아니었다. 

 괜히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졌는데 없어진다니 서운하기보다도 무엇을 잃은것 같은 마음이든다. 계절적으로 앙상해진 나무 그리고 미미해진 대지위의 풀포기들, 삭막해진 자연의 모습에서 내마음을 읽어

간다. 

  또 그런 기회가 올려는지 모르고 온다고해도 내차례가 올려는지 기약없는 약속같은 막연함에 그저 그렇다. 같이 설명을 듣고 열심히 했던 한분 한분의 반원들 모습에서 그 사람들의 인품을 보았고 인정도 느낄수 있었다.

 강사 선생님 반장님 다들 오랫동안 잊여지지 않을 모습들이고 함께 다녔던 산과 들. 다 생각나고 지워지지 않을것이다.

2009년 가을단풍사진을 기념으로 올려본다. (200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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