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평생교육 수강

천덕산 2009. 10. 16. 16:25

   5월달에 우연히 시작한 평생교육 수강이 어느새 10월 중순 다음달이면 종료 된다니 아쉽다.

 특이 내가 택한 :약용식물반"은 수강생 들이 각계 각층에다 연령도 나(41년생)를 비롯해서 젊은

아주머니 나이든 아주머니 들이고 학교 선생님. 큰 단체 임원되신분도 계셨다.

 평소 지나면서 스치고 무심코 보았던 꽃. 풀 .나무.들의 생소한 이름들을 강사선생님의 설명으로

알았다.(많이 알려주었지만  거즌 잊었다)각 꽃과 나무에 대한 효능을 자세히 들었고 자신과 주위에도

권해서 시험도 해보고 자랑아닌 자랑을 할 수가 있었다.

 아득해진 학창시절에 지금과 같은 심정으로 익혔다면 무었엔가 좀 낳아졌지 않았나 싶게 지난날이

돌아뵈진 이번 수강시간들이었다.

 수강생들도 다들  하나라도 놓칠세라 열심이었고. 의심나면 묻고 곧 답이오고 의견을 말하고.

정말 이러한 수업이 우리 후손들에게 이루어 진다면 딱딱하고 싫어진 공부에 재미를 느껴서 실력이

날로 날로 더 해질것 같은 분위기였다. 

  특히 젊은 아주마들의 교육열은 대단했다. 지금자녀들에게 직성들은 그 분들의 열성을 알만했다.

곧 끝난다니 서운하지만 어쩔 수 없고 이자리를 빌어 강사님(서윤복 선생님) 과 반장님(최순자님)에게

새삼 감사를 드린다. 

먼 근무처에서 수강생을 위해 달려 오셨고. 올 때마다 새로운 무엇을 우리에게 보여주셨고. 먼길 오지에

도 차를 가지고 답사시켜 주셨다. 정말 대단한 열성, 한없이 고맙다.

 우리 반장님 한번도 결강없이 반원들에게 시간 장소를 다 핸드폰 문자해 주셨고 수박. 음료수 찐빵. 등

간식도 잘 챙겨주셨다.  전생에 어떤 인연으로 인생말년에 그분들을 만나서 새삼 인정을 느낄수 있었다. 

이 글은 남이 보라는 것이 아니고 잘 다듬어서 학교에 소감문을 낼 생각이다. 

 혹시 읽은이가 계시면 흉보지 말으시고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겨주시면 고마겼습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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