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년(2014) 세밑에서 띄운편지
음력으로 갑오년도 섯달이다. 나름되로 좋은글이라 싶어서 옮겨서 편집했다.
송년(送年)에 띄우는 편지(便紙)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한 해가
서서히 역사(歷史)의 뒤편으로 저물고
이제 우리는
한 장 남은 달력을 벽에서 떼어내며
좋은 기억만 가슴속에 간직한 채
행복(幸福)하게 떠나보냅니다.
기쁜 일, 슬픈 일 저울위에 올려놓고
후자(後者)의 일이 더 많았다는 자책(自責) 보다
살다보면 크게 웃는 날 기필코 올 거라는
희망(希望)으로 새해를 맞이하렵니다.
말 한마디라도 따뜻하게 건네는 이웃으로
나쁜 기억 훌훌 털어버리고
좋은 기억으로 이 해를 마감하면서
새해에는 더욱 밝고 건강(健康)한 모습으로
더욱 소중(所重)한 인연(因緣)이 되어
다시 만나기를 소망(所望)합니다.
오늘의 행운(幸運)을 서로 나누며 더불어 살아가는
다가오는 새해 행복(幸福)과 영광(榮光)이
가정(家庭)에 충만(充滿)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기를 기원(祈願)하면서
평소(平素)에 나를 알았고 만났던 여러분
새해 복(福)많이 받으십시오
우리는 갑오년(甲午年)을 보내고
새해 을미년(乙未年) 을 맞으며
일 년이 벌써 저물고 있습니다 . 갑오년(甲午年) 이런 저런 사건(事件)도 많았고
제게도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힘들었던 지난 세월(歲月) 저무는
갑오년(甲午年)에 실어서 모두 보내 버리고
희망의 새해, 모든 것이 다 이루어지는
풍요(豊饒)롭고 푸근하고 넉넉한 살림으로
모두가 행복(幸福)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을미년(乙未年)양띠의 해 항상 건강(健康)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가득 하시기를 기원(祈願)합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2015. 2. 3(甲午年 歲暮) 雅庵 金丙準 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