天幹으로 癸亥년이 서서히 저물어 내일모레면 甲午년이다. 어떤근원으로 靑馬해라고 하는데 다들 좋은해라고 하고 기대가 크다.
올해는 그렇저렇게 잘 넘긴셈이다. 一貫道 법단에서 열심히 漢文學을 수학했고 마을에서 統長으로 소임을 무난히 해온셈이다.
아내와 나 둘다 健康도 무난했고 아들과 딸네 그리고 孫子들도 탈없이 지낸셈이다.
주위에 여러분의 도움이라 생각한다.
老人복지관에서 컴퓨터를 익히면서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기법과 새로운 친구도 알게되어 제일큰 보람이다.
아내와 나사이에 그동안도 별일은 없었지만 금년에 더많은 정이 두터워진 셈이다.
오십년이 넘게 함께 살아오면서 자식들 셋을 무난히 성장시켜 다들 성가시켰고 손자들도 보았고 건강히 대학도 졸업해서 직장도 다니고 아직 대학 고등학고 중학교에 잘 다니고 있다.
다만 미국에서 돌아온 막내네 가족이 이곳 생활에 어렵게 생활한것이 안타갑다.
딸네가 형편이 좋지않아서 걱정이다 외손자 창열이가 공교육에 나가지않고 사교육에의하니 여러가지 걱정이다. 그들의 삶이니 알아서 할줄 믿느다.
큰아들이 공직에서 가장 안전한 생활을 한것 같지만 표나게 보이진 않지만 두 내외가 사이가 좋지않은것 같아서 걱정이다.
옛날같이 같이 생활했다면 속도 많이 상했겠지만 따로 산것이 다행이라 여겨진다.
이제 내나이 74가 된다. 옛날같으면 늙은이에 들지만 요즘은 칠십이 별로 노인축에 들지않는다.
그동안 타온 자동차도 며늘이는 그만 타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손에 익었고 운영비도 작게 드니 올해 더 운행할 생각이다.
그동안 컴을 통해 안부를 주고 받아온 곡성 봉조리가 고향인 "심정섭" 벗이 세밑에 좋은 한시를 보내와서 여기에 옮긴다.
금년에도 아무일없이 아내와 건강을 유지하면서 생활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4년 1월 29일 섯달 스므아으레 날 오후에 마을 회관에서
靑山不墨千年屛
靑山不墨千年屛(청산불묵천년병) -청산은 먹으로 그리지 않아도 천년 병풍이요
流水無絃萬古琴(유수무현만고금) -흐르는 물은 줄이 없어도 만고의 거문고로다
千江流水千江月(천강유수천강월) -천강에 물이 있으니 천강에 달이요
萬里無雲萬里天(만리무운만리천) -만리에 구름이 없으니 만리에 하늘 이로다.
江碧鳥逾白(강벽조유백) -강물은 흐를수록 물새 더욱 희게 보이고
山靑花欲燃(산청화욕연) -산빛 푸를수록 붉은꽃 더더욱 불타는 듯 하는구나.
一丈穿雲步步立(일장천운보보립) -지팡이를 집고 구름을 헤처 걷고 걸어 서보니
山靑石白間間花(산청석백간간화) -산은 푸르고 돌은힌데 간간이 꽃은 피어있네
若使畵工描比景(약사화공묘비경) -만약 화공으로 하여금 이 경치를 그리게 한다면
其於林下鳥聲何(기어임하조성하) -그 숲속에서 지저귀는 새소리는 어찌 할꼬
-懶翁禪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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